귀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니 즐겁다.
땀 흘려 운동하고 샤워를 하니 경쾌하다.
쾌청한 날에 좋은 경관을 보니 감탄이 나온다.
문제가 해결되고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.
흥겨운 음악은 사람들을 흥겹게 한다.
그런데 경쾌하고 즐겁고 감탄이 나와도,
이 좋은 감정이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는다.
왜 그럴까?
...
감각적 지각은 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,
감각은 전부 마음으로 이뤄진 것이고 또 마음이 하는 것일 뿐이다.
육체적 존립을 전제로 하여 현실을 산다면,
즐거움은 순간적으로 느끼고, 즐겁지 않은 것은 오래도록 느낄 수 밖에 없다.
만약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의 근원을 알고,
그 근원의 본질이 바로 즐거움이라는 것을 터득하게 된다면
즐거움의 농도와 지속성은 달라진다.
따라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하지도 않고,
혼자라고 외롭지 않을 뿐 아니라, 하고 있는 일이 늘 즐겁게 수행된다.
- by 신병천 coach(김지영 메일 중)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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